김신영·블락비 피오 MC…16일 밤 11시10분 방송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래퍼 슬리피가 SBS '방과 후 힙합'에 출연한다. 리듬파워, 키썸, 킬라그램에 슬리피까지 합류하며 '방과 후 힙합' 특급 힙합쌤 라인업이 완성됐다.
'방과 후 힙합'은 MC와 래퍼들이 전국 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10대들의 이야기를 랩으로 듣는 지상파 최초 힙합버라이어티다. 래퍼들은 학생들이 고민과 사연을 랩으로 만드는 걸 도와주고 완성한 랩으로 함께 공연을 펼친다.
'힙합쌤'으로 참여한 래퍼들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각각의 개성을 살린 '방과 후 힙합 교실'을 선보였다.
걸그룹 AOA 지민의 랩 선생님이기도 했던 슬리피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단기 속성 랩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슬리피는 일명 '랩.알.못'들도 그럴싸하게 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노하우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리듬파워는 '자신감', 키썸은 '감성', 킬라그램은 '개성'을 살리는 랩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힙합쌤'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포스터 5종도 공개했다.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힙합하지 마라!'는 구호 아래 진지한 래퍼들의 표정과 4인 4색의 홍보문구가 돋보인다.
'방과 후 힙합'이 방문한 첫 학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가온고등학교다. 인문과정, 상경과정, 이공과정, 외국어과정, 의생명과정 등의 여러 가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학교로 제작진은 다양한 학생이 모인 만큼 고민과 이야기가 풍부해 첫 학교로 선정했다.
김신영과 블락비의 피오가 MC를 맡고 리듬파워, 슬리피, 키썸, 킬라그램이 '힙합쌤'으로 참여한 SBS '방과 후 힙합'은 오는 16일 밤 11시10분 첫 방송 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