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이 스태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4일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뉴스핌DB] |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고 적었다.
이어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드라마 스태프인 A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폭염 속 촬영 이후 과로사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후 고인의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다음은 SBS 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의 입장 전문.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SBS 드라마본부와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SBS와 제작진은 지난 1일 고인의 사망 소식을 가족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고인은 A팀 카메라 스태프로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제공해 왔으며, 이 에너지는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제작 현장은 현재 소중한 동료를 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SBS드라마본부와 제작진은 유가족께 거듭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고인과 함께 했던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SBS 드라마 본부 <서른이지만 열 일곱입니다> 제작진 일동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