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개성공단 재개, 대북제재 해제 후 추진"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8월03일 11:27

"개성공단 재개, 아직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 없어"
"北 비핵화 진전상황 보며 제재 틀 내에서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3일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에 관련, "대북제재 해제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며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과 대북제재 틀 안에서 검토해나가겠다는 정부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거론하고 있다. 특히 대북제재 국면 완화를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기도 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뉴스핌 DB

이 때문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에 힘입어 개성공단 재가동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일었다.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개성공단은 재가동돼서는 안된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 법이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어떤 변화 없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것은 제재 위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로 4.27 판문점선언 채택 100일을 맞았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100일 동안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 하에, 또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판문점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