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폭염으로 인해 가축 폐사 등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긴급 면역증강제와 소독 약제를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서는 8월 중순까지 35℃를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함에 따라 밀양시는 4000만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면역증강제 2종 2000㎏, 소독약제 370ℓ를 축산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청] 2018.7.26. |
이번에 지원하는 면역증강제는 비타민, 비테인 등을 함유해 가축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소독약품 370ℓ를 긴급 지원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농가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환기시설 등 사양관리 지도, 사료 및 음수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 모기매개성질병 예방 백신 접종 등에 대한 현장지원에도 나선다.
박일호 시장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무인안개분무시설, 환풍기 등을 이용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면역증강제를 적기 급여하는 등 폭염대비 가축사육 요령에 따라 대처해 가축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