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나선다.
3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이같은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유통, 건설, 금융 분야 대형 유통사와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의 사업규모, 입지여건, 도시계획, 공모조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업비 1조원, 총 면적 10만6742㎡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대전역 주변 부지에 상업시설과 환승센터를 확충하고 지역 숙원사업인 원도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오는 9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와 코레일은 지난 18일 지역 상인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역 주변 도로를 개설하기로 하는 등 사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부지 내 철도시설을 이르면 오는 2020년까지 대전충남본부 건물 근처로 이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천수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심 활성화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상업‧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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