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번 주말부터 경북 봉화 분천역 '여름산타마을'이 다시 한 번 관광객을 맞이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분천역 여름산타마을(이하 여름산타마을)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산타마을은 분천역과 주변 마을에서 진행된다. 객차를 개조해 만든 산타쉼터에서는 얼음과 튜브를 마련해 북극체험을 할 수 있다. 이글루터널에는 물안개가 뿜어져나와 시원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산타바이크와 슬라이드 미끄럼틀, 산타 당나귀마차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여름산타마을 개장과 함께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장 당일에는 신나는 난타공연과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물총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이 진행된다.
분천역 사진관에서는 '초단편 철도 영화제' 수상작 29편이 상영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천역 여름산타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이제 분천역 산타마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잡았다"며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산타마을을 방문해 올 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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