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약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올 하반기 신입사원 응시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 1000명 선발에 4만9930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에서 일반채용으로 840명, 보훈 추천으로 160명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공채분야 840명 모집에 4만9615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59대 1이다. 특히 이중 사무영업 일반 분야는 135명 모집에 2만5318명이 지원해 188대 1로 전 직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채 직무별 경쟁률은 △사무영업 IT 108대 1(10명 모집 1079명 지원) △전기통신 64대 1(85명 모집 5478명 지원) △건축 53대 1(30명 모집 1587명 지원) △차량 42대 1(180명 모집 7530명 지원) △토목 32대 1(85명 모집 2742명 지원) △운전 23대 1(200명 모집 4662명 지원) △사무영업 수송 11대 1(115명 모집 1219명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형평적 고용을 촉진키 위해 별도로 모집한 보훈 추천 분야에서는 160명 모집에 국가보훈처로부터 315명을 추천 받았다.
이후 코레일은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임용일은 10월말과 12월말로 계획돼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공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로 채용을 진행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공정한 채용 과정을 거쳐 한국철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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