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6년 자신의 대선 캠프와 대선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의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변호인이 공모는 범죄가 아니라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는 30일(현지시간) 폭스 앤 프렌즈와 인터뷰에서 “공모는 범죄가 아니다”며 대통령이 완전히 무죄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 캠프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연루설을 매번 부정해 왔다.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연루는 없다”면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를 비난했다.
CNN과 인터뷰를 통해 줄리아니는 “해킹은 범죄”라면서도 “대통령은 해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줄리아니는 “무죄인 사람을 영원히 수사해서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할 수 있다”면서 “공모도 없고 (사법) 방해도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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