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값 다시 '들썩'…"4주째 상승폭 커져"

기사입력 : 2018년07월27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07월27일 16:53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째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여의도 통합개발, 용산 마스터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여파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8%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0.02% 상승한 후 4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고 오름폭도 커졌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와 서초구 한신4차 아파트를 비롯한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집을 사지 않고 대기하던 수요자들이 보유세 개편안 발표 후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부동산114]

지난해 말 3.3㎡당 2167만원이던 평균 가격도 올해 7월 말 현재 2406만원으로 올면서 3.3㎡당 2400만원대에 올라섰다.

서울은 양천(0.23%), 도봉(0.18%), 용산(0.16%), 노원(0.14%), 마포(0.14%), 관악(0.13%), 성북(0.12%), 은평(0.12%) 순으로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가 2500만원, 목동신시가지12단지(저층)이 2000만~3500만원 올랐다.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도 많지만 매물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도봉은 창동 일대 급매로 나온 매물이 거래되며 매맷값이 상승했다. 창동 주공3단지가 250만~500만원, 상계주공18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용산은 이촌동 강촌과 삼성리버스위트가 서울 마스터플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2000만~3500만원 올랐다.

지난주 보합이던 신도시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 및 인천은 0.03% 상승하며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판교(0.08%), 광교(0.06%),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판교는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판교역 역세권 아파트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광교는 광교호반베르디움이 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꿈라이프가 500만~1000만원, 꿈한신이 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위례(-0.05%)는 성남시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1500만원 하락했다. 근처에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입주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경기 및 인천은 광명(0.32%), 과천(0.21%), 군포(0.13%), 안양(0.11%), 구리(0.04%), 용인(0.04%), 하남(0.04%)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재건축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철산동과 하안동 일대 아파트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수 수요가 증가했다.

철산동 주공8단지가 1000만~1500만원, 하안동 주공10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과천도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별양동 주공4단지가 1000만~1500만원, 부림동 주공9단지가 2000만원 상승했다.

군포는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가 250만~500만원, 안양은 관양동 동편마을3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반면 공급과잉 우려가 높은 안성(-0.57%), 평택(-0.18%), 안산(-0.05%), 오산(-0.04%)은 하락했다. 안성은 공도읍 벽산블루밍디자인시티가 1000만원 떨어졌다.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 및 인천은 각각 0.01%, 0.02% 하락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