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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기업공개 추진…"원활한 자본확충 목적"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0:59

1주년 기자간담회 "미래 가치 높이기 위해 IPO 추진"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출범 첫돌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로 했다.

2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년간의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사진=김진호 기자]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더 나은 서비스, 그리고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IPO 추진 계획에 대해 “금융당국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카카오뱅크의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게 일단 내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를 본격 추진하고 나선 것은 대출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출범 1년을 맞은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7월 중순 기준 7조원에 달한다.

빠른 대출 속도를 맞추기 위해선 유상증자나 주요주주의 출자가 필요하지만, 유상증자에는 한계가 있고 주요주주의 출자 역시 은산분리 규제에 막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호영 공동대표는 “그간 두 차례의 유상증자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현재 지분구조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기준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 카카오가 10%로 양대 주주다. 의결권이 없는 주식까지 포함한 전체 발행주식 기준으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 카카오가 18%를 보유한 상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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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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