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윤석헌, 은산분리 입장 선회…“특례법 통한 완화 찬성”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1:11

"은산분리 완화시 위험 대비한 감독 조치 강화"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산분리 규제 완화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그간 은산분리 완화가 금융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혀 왔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증권업계는 업계 애로사항을 전하고 국내 금융투자업 발전을 가로막는 일부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2018.07.12 deepblue@newspim.com

윤 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은산분리 완화에 찬성하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은산분리 완화를 통한 인터넷은행 활성화 문제가 국가의 중요 혁신과제인 것으로 안다"며 "특례법을 통한 은산분리 완화 조치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금감원은 은산분리 완화 조치에서 나올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감독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은산분리 완화 반대 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섰음을 뜻한다.

그는 올해 초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시 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당시 윤 원장은 "혁신위는 현시점에서 은산분리 완화가 한국 금융발전의 필요조건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며 "국회 및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은산분리 규제 완화의 득과 실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정부의 친기업성향을 우려하며 은산분리 완화를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국회에는 정재호 더민주 의원이 제안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운영에 대한 특례법안’을 비롯해 5개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들은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 한도를 현행 4%에서 34~50%까지 늘려주도록 한 것이 골자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