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이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검토하고 있는 자동차·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입 제한 조치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은 물론 미국 자신에게도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2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무역제한적인 조치가 발동될 경우 미국 자신에게도 데미지가 있을 것이며,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 업계에서도 수입 제한 조치 발동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미국 정부가 미국 내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대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자동차·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고용창출 등 미국 경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가 수입 제한 조치를 재고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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