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공개채용한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류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공개채용은 일반 공채 840명과 보훈 추천 16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으로 코레일은 상반기 1000명 공개 채용에 이어 올 한 해 총 신입사원 2000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한국철도공사 창립 이후 13년만에 최대 규모다. 최근 3년간 연도별 채용인원은 △2015년 319명 △2016년 604명 △2017년 1060명이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채용인원은 상반기 1000명, 하반기 600명으로 총 1600명이었다. 하지만 철도안전 강화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400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을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신설한 사무영업 수송분야에는 실기시험을 새로 도입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재채용을 확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공기업 최대 규모로 1000명을 채용했고 이번에 1000명을 추가해 올해만 2000명을 채용한다”며 “공정한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의 소중한 땀과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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