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상공서 추락해 화재…부상자 병원 이송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경상북도 포항에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가 추락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17일 해병대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 1대가 추락해 6명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다친 1명은 인근 병원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MARINEON) 2호기다. 해당 헬기는 10m 상공에서 급격히 추락해 승무원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측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격 훈련 중인 헬기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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