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수익률 커브 플래트닝, 중립금리에 가까워짐 시사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빠르게 좁아지고 있는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차(스프레드)를 감안하면 금리 인상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블룸버그통신] |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채 수익률 커브 플래트닝(평탄화)이 금리가 중립금리에 다가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한 블로그에서 “이는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없음을 시사한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은 수익률 커브 역전과 성장 브레이크, 경기 침체 유발 리스크를 안기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기대나 실질 성장 전망이 오르면 그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표결권은 없지만, 금리 논의를 위한 정례 회의에는 참석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