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13.9만개↑…'복지' 늘고 '건설·제조' 위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터처, '2025년 3분기 임금근로' 발표
일자리 증가세 유지…산업별 온도차 뚜렷
복지 확대·건설·제조 위축…고용 재편 진행
'청년' 줄고 '고령층' 늘어…세대 구조 변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3분기(7~9월) 임금근로 일자리가 13만9000개 증가했지만, '청년' 일자리는 줄고 '60대 이상' 일자리는 급증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업종인 '건설·제조업'이 위축되는 가운데 '보건·사회복지' 중심의 서비스업이 고용을 견인하면서 산업과 세대 구조의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 작년 3분기 임금근로 13만9000개↑…건설·제조업 부진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2만7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9000개(0.7%)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중 전년과 동일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534만9000개로 73.3%를 차지했다.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교체된 '대체 일자리'는 327만2000개(15.6%),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30만6000개(11.0%)였다. 기업체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6만7000개로 집계됐다.

형태별 산업 분포를 보면, 신규 일자리는 ▲건설업(17.3%) ▲제조업(14.5%) ▲보건·사회복지(13.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반면 소멸 일자리는 건설업(24.3%)과 제조업(16.1%)에 집중됐다. 건설업의 고용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의미다.

2025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산업대분류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이 12만9000개 늘며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3000개)과 보건업(4만7000개)이 동시에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업도 3만1000개 증가했다. 전문 서비스업(1만9000개)과 건축 기술·엔지니어링(6000개), 연구개발업(3000개) 등이 늘었다. 협회·수리·개인서비스업도 2만9000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2만8000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전문직별 공사업(-9만3000개)과 종합 건설업(-3만5000개)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제조업도 1만5000개 감소했다. 제조업 내에서는 자동차(5000개)와 의약품(2000개), 식료품(2000개)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6000개)과 섬유제품(-4000개), 기계장비(-3000개) 등 전통 제조 분야에서 줄었다.

2025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 여성 신규 채용 높아…'보건·복지' 중심 고용 확대 영향

성별로 보면 남성 일자리가 전년 대비 4만개 감소한 반면, 여성은 17만9000개 증가했다. 전체 비중은 남성 55.4%, 여성 44.6%다.

남성은 건설업(-10만7000개)과 정보통신업(-7000개), 제조업(-6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10만4000개)과 협회·수리·개인서비스(2만1000개), 전문·과학·기술(1만7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보건·복지 중심의 고용 확대가 성별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의 신규일자리 채용 비중은 28.4%로 남성(25.3%)보다 높았다. 반면 지속일자리는 남성(56.5%)이 여성(43.5%)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2025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12만7000개 감소했고, 40대도 5만9000개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은 22만3000개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30대(8만5000개)와 50대(1만8000개)도 증가했다.

60대 이상 증가는 보건·사회복지(8만9000개)와 사업·임대(2만6000개), 제조업(2만5000개) 등에서 나타났다. 20대 이하에서는 제조업(-2만7000개)과 건설업(-2만개), 정보통신업(-1만9000개) 산업의 감소가 이어졌다.

전체 일자리 비중은 50대가 2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40대(22.2%) ▲30대(21.7%) ▲60대 이상(19.1%) ▲20대 이하(14.0%) 순이었다.

조직 형태별로는 회사 이외의 법인이 11만4000개, 정부·비법인단체가 5만2000개 각각 증가했다. 반면 회사법인은 2만3000개, 개인기업체는 3000개 감소했다.

회사법인이 전체 일자리의 55.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나 증가세는 둔화됐다. 다음으로는 개인기업체(15.5%)와 정부·비법인단체(14.5%), 회사 이외의 법인(14.2%) 순으로 집계됐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