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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美 사업부, 연준 2차 스트레스테스트 불합격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08:01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13:4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이체방크의 미국 사업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차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회사의 내부 통제 미비를 지적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도이체방크 미국 사업부의 "자본 계획 관행 전반에 걸쳐 폭넓고 중대한 결함"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위험 관리와 데이터 능력의 취약성도 언급했다.

올해 연준의 2차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불합격한 곳은 도이체방크의 미국 사업부 뿐이다. 앞서 도이체방크를 포함한 해외 은행의 미국 현지 법인과 미국 대형은행 35곳은 '심각한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서도 중분한 자본을 유지할 수 있는지 심사하는 1차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바 있다.

다만 연준은 JP모간체이스 등 6개 은행에 대해 배당 계획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배당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가 조건부로 합격했다.

도이체방크(DB)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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