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도시 취업 늘었지만 군·특광역시 구는 '뒷걸음'…고용 양극화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터처, '2025년 하반기 고용지표' 발표
시 고용률 62.4% 유지…군은 0.5%p 하락
울릉군 83.2%·영도구 47.2% '극단 대비'
임금근로자 비중, 상·하위 간 40%p 이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도시 지역은 취업자가 늘었지만, 군 지역과 특광역시 구 지역은 고용률이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특히 군 지역은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동반 하락했고, 특광역시 구 지역은 실업률이 상승하며 고용 여건이 악화됐다.

청년·고령층 고용률 격차와 산업·직업 구조 차이도 지역별로 극명하게 나타났다. 울릉군·신안군 등 일부 군 단위 지역은 고용률이 80% 안팎에 달했지만, 대도시 일부 구는 50% 초반에 머물렀다. 임금근로자 비중 역시 수도권·산업도시는 높고, 농어촌은 낮아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지역 간 차이가 확인됐다.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 시 지역만 '고용 플러스'… 군·구 지역은 고용률 하락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9개도 내 시 지역(77개)의 취업자는 1417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6000명 증가했다. 다만 고용률은 62.4%로 전년과 동일했다.

같은 기간 군 지역(76개)의 취업자는 210만4000명으로 1만1000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68.9%로 0.5%p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9.7%로 0.5%p 떨어졌다.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특광역시 구 지역(75개)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취업자는 1158만9000명으로 4만명 줄었고, 고용률은 58.8%로 0.2%p 하락했다. 실업자는 43만3000명으로 1만8000명 늘면서 실업률도 3.6%로 0.2%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시군구 모두 증가했다. 특히 시 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811만5000명으로 5만6000명 늘었고, 군 지역은 92만4000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다. 특광역시 구 지역도 769만명으로 3만4000명 늘었다.

결과적으로 고용 총량은 시 지역이 증가세를 주도했지만, 군과 대도시 구 단위에서는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지역 간 체감 고용 온도 차가 확대된 모습으로 분석된다.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 시군구 고용률 '극과 극'…울릉군 83.2% vs 영도구 47.2%

시군구별로 보면 고용률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도 단위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83.2%)과 전라남도 신안군(78.2%)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경기도 동두천시(56.0%)와 경상북도 경산시(57.1%) 등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광역시 구 단위에서는 인천 옹진군(79.0%)과 대구 군위군(76.3%)이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지만, 부산 영도구는 47.2%에 그쳤고 대구 서구도 52.0%로 낮았다.

연령대별 차이도 컸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경북 울릉군이 66.2%로 높았던 반면, 전남 담양군은 19.0%에 불과했다. 65세 이상 고용률은 경북 청송군이 79.0%에 달했지만, 경기 성남시는 27.2%로 큰 격차를 보였다.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산업 구조에서도 지역 특성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전남 신안군이 56.4%로 높았고, 광·제조업은 경남 거제시(39.7%)의 비중이 컸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경기 가평군(30.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강원 태백시(59.5%)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비중 역시 지역 간 대비가 뚜렷했다. 도 단위 시군 가운데서는 경기도 수원시가 85.8%로 가장 높았고, 경상남도 거제시도 81.0%에 달했다. 반면 전라남도 신안군은 32.0%, 경상북도 청도군은 34.4%로 30%대에 머물렀다. 경북의 경우 상·하위 지역 간 격차가 45.0%p, 경남은 44.3%p에 달해 도 내에서도 구조적 차이가 컸다.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자료=국가데이터처] 2026.02.24 rang@newspim.com

특광역시 구 단위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났다. 울산광역시 동구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91.1%로 가장 높았고, 서울 동작구도 86.8%로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38.4%,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48.8%에 그쳤다. 대구는 상·하위 지역 간 격차가 40.8%p, 인천은 34.9%p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비중은 상용·임시직 등 임금을 받고 일하는 취업자의 비율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자영업·무급 가족종사자 중심 지역과 구조적으로 구분된다. 제조업과 대기업 사업장이 밀집한 산업도시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게 나타난 반면, 농림어업 비중이 큰 군 단위 지역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취업자 수 증감과는 별개로 고용 형태와 안정성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드러났다는 해석이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