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훌륭한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그는 매우 똑똑하고 훌륭한 성품을 가졌다”며 “그는 매우 재미있고 터프하며 훌륭한 협상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잘 지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와 잘 지낸다”고 답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무자비한 독재자라는 지적에는 “물론 그렇다. 그는 무자비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에 도전할 뜻도 확인했다. 그는 “나는 2020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면서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을 이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영국 방문 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여왕과 만남이 환상적이었다면서 여왕이 매우 기품있고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왕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논의했다고 말하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브렉시트가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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