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투자펀드인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12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거글로벌은 이번 투자에 대해 “소프트뱅크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가 지분 27%를 보유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5년 가까이 오르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 매수할 때”라고 설명했다.
타이거글로벌은 22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갖고 있는 알리바바와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테크놀로지스 등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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