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간 프로모션...모바일 결제시스템 안착 목적
영업채널에도 계약체결 1건당 SPC상품권 지급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달에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을 계약한 후 보험료 30만원 이상을 KB국민카드 모바일로 결제하면 3만원을 돌려받는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계열사인 KB국민카드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시스템에서 KB국민카드로 자동차보험료를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3만원을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용 프로모션이며,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고객들은 자동차보험료를 KB국민카드로 결제한 다다음달 중순 이후 3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달 보험료를 결제했다면 9월 중순이 지나 캐시백이 이뤄진다는 얘기다. 캐시백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나, KB국민카드의 다른 이벤트와 중복 적용은 할 수 없다.
KB손보는 영업채널에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전속(LC) 및 법인대리점(GA) 설계사가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마다(보험료 결제 완료 기준), 1건당 SPC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는 것. 상품권 지급액에 상한선을 두지 않았다.
사진은 KB손보 모바일 결제시스템과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처럼 KB손보가 이달 고객과 영업채널에 강력한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것은 '자동차보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다.
KB손보는 지난달 20일 자동차보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면채널용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휴대폰만 있다면 보험료 결제와 전자서명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객들은 계약시 자필서명을 해야했다.
또 KB손보의 자동차보험 모바일 결제시스템은 개인용·업무용·영업용·이륜차 등 전 보종 개인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생년월일 6자리만으로도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고, 계약체결 시 모바일을 통해 바로 증권, 약관 모바일을 받아볼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추세에 발맞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회사에서도 보험 가입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매출을 증대시키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