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종합] 美, 340억달러 中 수입품 25%관세 발효..中 "WTO제소" 반발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3:57

최종수정 : 2018년07월07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0시 기해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
중국 "전형적인 무역패권주의" 비난

[서울=뉴스핌] 이홍규 김선미 기자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미국의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고율 관세가 6일(현지시간) 예고대로 발효됐다. 이에 대해 중국은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대중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중 1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 대상 품목은 첨단기술 제품과 전자부품 등 818개 품목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0시 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 340억달러에 대한 고율관세 25% 적용이 시작됐다.

이어 2주내에 160억달러 상품에 대해 추가 부과되는 점을 고려하면 500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는 확정적이다.

여기에 유보된 2000억달러와 추가로 준비 중인 3000억달러를 고려하면 총 5000억달러 규모 상품을 대상으로한 추가 관세 부과가 기다리고 있다.

전날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에서의 대중 연설을 위해 전용기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34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주 안에 160억달러에 대해 추가로 부과되며, 알다시피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는 유보 중인데 그 뒤에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 관세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미국 국기 앞에서 손을 내밀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중국측은 이에 "패권주의"라며 발끈하며 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패권주의를 드러낸 것이며, 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 혼란을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의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기업과 일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미국 기업과 국민들 역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와 인민의 이익이 침해를 당하는 상황에서 중국도 반격할 수밖에 없고, 즉각 WTO에 관련 내용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영자매체인 차이나 데일리는 논평에서 "사실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국가들, 특히 중국을 강탈하는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고 미국 비판에 가세했다.

제멋대로인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은 각국이 함께 맞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세계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WTO탈퇴를 가늠질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단 이번 관세 부과로 중국은  WTO제소에서 유리한 카드를 하나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중국 재정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6일 먼저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차 문제로 중국이 먼저 관세부과를 하면 추후 WTO분쟁 위원회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어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