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美·日, '이지스함 탑재 레이더' 공동개발 나설듯…北·中 견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국과 일본 정부가 이지스함 탑재 레이더 공동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지스 시스템은 고성능 레이더와 중장거리 대공미사일을 이용해 적 비행 무기에 대응하는 통합 전투 체계를 뜻한다.

공동개발할 레이더는 탐지 반경이 현재의 2배인 1000㎞를 뛰어넘을 전망으로, 북한의 미사일과 인민군을 증강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일본 기업의 반도체 기술이 핵심이 된다.  

신문은 "요격 시스템의 근간인 레이더에서 협력을 한다는 건 미일 동맹이 그만큼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라며 "(공동개발이) 실현된다면 2014년 '방어장비 이전 3원칙'을 정한 이후 첫 미일 공동개발 안건이 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2일 일본 요코스카 해군 기지에 배치된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USS 밀리어스(DDG69)'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에 따르면 이번 공동개발구상은 6월에 열린 미일 방위당국 차관급 협의에서 의제로 올랐다. 양국은 올해 안에 공동개발에 합의할 전망으로, 우선 공동연구에 착수해 5~10년 내에 양산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일본 정부는 2019년도 이후 예산에 조사비를 계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미국측에서 먼저 타진해온 것이다. 차세대 레이더 개발에 착수한 미국 측이 '질화갈륨' 반도체 소자를 사용한 미쓰비시(三菱)전기의 기술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질화갈륨을 활용할 경우 기존 '갈륨비소' 반도체에 비해 출력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에 광범위한 탐색이 가능하다. 미국 기업도 관련 기술을 갖고 있지만, 관련 분야에선 일본 기업이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개발할 차세대 레이더는 1000㎞를 상회하는 탐지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현재 일본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은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SPY1레이더를 채용하고 있다. 미 해군은 SPY1의 두배 이상의 탐지반경(1000㎞)을 갖는 미 레이시온사의 SPY6를 탑재할 예정이다.

미일 공동개발로 탄생할 레이더는 이보다 앞선 차세대 레이더로, 보다 소형화하고 탐지 능력도 향상시킨다. 신문은 "일본해에 전개될 이지스함에서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동쪽의 일부 지역도 탐지 범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성능 레이더로 미사일 등 복수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해 요격하는 이지스 시스템은 미국의 첨단 기술이 결집해 탄생한다. 관련 소트웨어나 부품 등을 수출한 사례는 있지만,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레이더에 일본 측이 관여하는 건 이례적이다. 신문은 "미일 안전보장 협력의 심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공동개발이 실현될 경우 2014년  '방어장비 이전 3원칙'을 채택한 이후 첫 미일 공동개발 안건이 된다. 방어장비 이전 3원칙은 무기나 관련기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한 것이다.

분쟁당사국에 이전하거나 유엔(UN)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경우 방어장비·기술 이전을 금지하지만 △평화에 공헌하고 △국제협력에 필요하며 △일본의 안전보장에 이점이 있을 경우엔 허용한다. 단 장비·기술을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제3국 이전할 땐 일본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