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 "우리나라 해양관광지도 바꾼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29일 22:18

최종수정 : 2025년07월29일 22: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조3000억 규모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국가 공모 최종 선정
영일만관광특구, 민간 투자·MICE·레저 관광 융합...동해안 해양 관광 허브 '우뚝'
POEX·특급 호텔·마리나 등 대형 프로젝트 연계...체류형 관광 시너지 기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우리나라 해양 관광 지도를 바꾼다.

사업비 1조3000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영일만관광특구, 민간 투자·MICE·레저 관광 융합으로 동해안 해양 관광 허브로 우뚝 설 전망이다.

경북 포항시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제안 설명 대표 이미지.[사진=포항시]2025.07.29 nulcheon@newspim.com

포항시는 29일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 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 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포항시는 민간 투자사업 1조1523억 원에 정부와 지자체 재정 사업 2000억 원을 매칭해 총 1조3523억 원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하고,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포항을 비롯 경기(시흥), 인천(송도), 충남(보령), 부산(다대포), 경남(통영), 전남(여수), 전북(고창), 강원(양양) 등 총 9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서면·발표 평가, 현장 실사 등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포항과 경남(통영)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은 도심과 해안이 맞닿은 전국 유일의 입지에 50만 생활권 인구, 육·해·공 광역 교통망과 관광·해양 레저·신산업이 융합된 생태계 기반 등을 고루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POEX, 특급 호텔, 복합 마리나 등 민간·공공 대형 투자사업이 집적된 영일만관광특구의 구조는 사계절 체류형 해양 관광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행정과 정치권,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만든 성과로 평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사업 기획과 평가 대응을 직접 지휘하며 실무를 총괄했고,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갔다.

또 지역 주민 대표들의 현장 평가 참여까지 더해지며 민·관·정의 공조가 포항의 최종 선정으로 이어졌다.

포항시는 하반기에 국비 10억 원이 교부되면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해양 도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핵심 사업에는 국제현상공모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모의 주요 사업은 환호 영일대에서 송도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따라 전개된다.

재정 사업(안)으로는 ▲환호공원 해양 예술 거점 조성 ▲복합 마리나 구축 ▲글로벌 해양 경관 특화 ▲송도 복합 해양 문화 관광시설 건립 ▲송도 솔숲‧포항운하 명소화가 있으며 민간 투자사업으로는 ▲해양 레저 지원 센터 ▲대관람차 ▲특급 호텔 ▲옛 포항역 복합 개발(1·2지구) 등 9개 사업이 연계된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호미반도권에 유치한 골프장·리조트·관광시설 등 4개 민간 사업(약 1조 3천억 원 규모)을 연계해 사업 범위와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강화해,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의 성공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전역으로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체류형 해양 관광 도시 전환 기반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약 2,7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1만 6천여 명의 취업 유발, 1,100억 원대의 부가 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사계절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숙박, 상권, 교통, 해양 레저 산업이 연쇄적으로 활성화되며 포항이 고도화된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민선 6·7·8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유치한 민간 투자와 해양 레저 관광 기반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실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과 연계해 ▲첨단 해양 R&D센터 운영 ▲스마트 해양 레포츠 e모빌리티 산업 육성 ▲APEC 크루즈 플로팅 호텔 운영 등을 비롯해 ▲국제 회의 복합 지구 지정 ▲호미반도 해양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관련 사업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며 글로벌 해양 레저 관광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