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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떠난 김정관 산업부 장관, 다시 워싱턴행…美와 4차협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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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러트닉 美 상무장관 동선 맞춰 이동
지난 23일 출국 이후 러트닉과 4차례 협상
구윤철 경제부총리·조현 외교부 장관도 방미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이 스코틀랜드를 떠나 미국 워싱턴 D.C.를 다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관세 발효일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각)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 일정에 맞춰 이동했다.

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3차 협상을 마쳤다.

이후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워싱턴 D.C.로 이동, 이르면 29일(현지시각)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관세협상 진전과 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부] rang@newspim.com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3일 워싱턴 D.C.로 출국해 그간 세 차례 러트닉 장관과 만났다. 29일 협상이 성사되면 네 번째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당초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의 갑작스런 취소로 무산됐으나,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일정대로 지난 24일 처음 만났다. 이후 진행된 지난 25일 2차 협상은 김 장관이 러트닉 장관의 뉴욕 자택까지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정부는 상호관세 발효일인 다음 달 1일(현지시각) 전 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도 상호관세 부과 하루 전인 오는 31일 각각 베선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관세 부과 유예 시한이 끝나기 전까지 러트닉 장관과 그리어 대표를 최대한 자주 만나 이견을 좁히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러트닉 장관이 한국에 40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1000억 달러+α(알파)' 수준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장관은 지난 25일 러트닉 장관에게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수십조원 수준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이른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제안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선트 재무장관과의 '1+1 관세 협상'을 앞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구 부총리는 현재 해외에서 무역 협상을 이어온 김 장관과 여 본부장과 합류해 관세 관련 막판 협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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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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