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한미일 3개국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정식 발표했다고 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연계를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대응 방침을 조율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5~7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확인했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7~8일, 강경화 외무장관은 8일 각각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일 3국간 외에 한미, 한일, 미일 등 2국간 회담도 예정돼 있다.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은 지난달 서울에서 한 차례 개최된 바 있다.
강경화 장관(가운데)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달 1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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