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9월까지 제주 제2공항 입지 재검증한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06:44

포스코건설, 입지 타당성 재조사‧기본계획 수립
검토위원회 구성해 주민의견 적극 반영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주민 반대가 심한 제주 제2공항의 입지선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재검토에 들어간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타당성 재조사를 3개월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제주 제2공항은 연간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총 4조8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저지를 위한 상경투쟁 선포식에서 2공항 반대대책위와 환경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타당성 재조사는 인프라 확충 최적 대안 선정시 시행한 분석의 적정성, 제2공항 입지평가 기준 적정성, 입지평가시 활용된 자료 및 분석 결과의 적정성에 대한 오류 여부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평가한다. 

독립성 확보를 위해 종전 사전타당성 연구와 자문회의에 참여한 업체, 인력을 배제했다. 분담이행방식으로 기본계획 분야 연구기관은 타당성 재조사에 관여할 수 없도록 했다.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이번 용역의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할 검토위원회도 구성한다. 또 지역추천 전문가들을 포함한 자문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연구 단계마다 일정과 연구결과를 성산읍 이장단,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타당성 재조사 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 지원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공항건설·운영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키로 했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견이 충실히 검토‧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