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첫 시행 때도 우려 있었지만 긍정적 효과 내고 있어"
"근로시간 단축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정부 당국은 근로시간 단축이 국민의 삶과 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1 kilroy023@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시작되는 주 52시간 근로단축 시행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 시작하는 근로시간 단축에 약간의 혼란을 있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주 5일제를 시행할 때도 시행 전에 '섣부른 도입이다' '산업현장 대혼란 예상' '국가경쟁력 약화' 지적도 많았고 걱정과 우려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 제도는 국민에게 여유로운 주말을 선사했고 내수가 진적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은 OECD 회원국 중 맥시코 다음으로 오래 일하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장시간 노동으로 생산성이 저해되고 결과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현실을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 당국은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부작용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또 근로시간 단축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근로시간 단축의 빠른 안착을 위해 법적, 제도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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