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청무회에서 증언.."미군 유해 아직 넘겨 받지는 않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이 최근 대북 제재에서 다소 후퇴하고 있는 것을 보고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6·12 북미정상회담과 향후 비핵화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관련 "중국에 의한 다소의 후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6·12 북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이전까지 대북제재가 유지돼야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공조를 요구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리는 완전한 비핵화를 이야기할 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해왔다"면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우리가 바라는 요구사항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들의 유해를 아직 넘겨받지는 않았지만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유해인도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