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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 급속도로 인프라 개선 지속” - 38노스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5:18

가디언 “합의문보다 실질적인 비핵화 합의가 필요한 이유 보여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이 급속도의 인프라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는 위성사진이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각)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사진=38노스]

38노스는 지난 21일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5MW(메가와트) 원자로의 2차 냉각 시스템에 대한 개선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배출구에서 나오는 냉각수가 정상보다 적은 수준이라 원자로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결론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방사화학실험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으며, 실험용 경수로(ELWR)의 경우 가동을 위한 기반 시설 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가동이 시작됐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지는 38노스 보도를 인용하면서,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지속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보도 내용은 공동합의문에 갖가지 목표 사항만 담기 보다는 실질적인 비핵화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제니 타운 38노스 대표도 “영변 핵시설에서 인프라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수많은 목표를 담은 합의문만 마련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합의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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