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요지경 만물상 '삐에로쑈핑'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12:11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4:52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마트가 4만 여개 상품을 취급하는 잡화점 컨셉의 새로운 유통채널 ‘삐에로 쑈핑’을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삐에로 쑈핑은 ‘재밌는 상품’과 ‘최저 가격’을 표방하는 만물상 개념의 매장이다. 경험을 중시하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최근 소비 문화를 반영해 기존 유통채널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쇼핑 공간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삐에로쑈핑 매장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이번에 개점한 삐에로 쑈핑 1호점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지하1층과 지하2층에 걸쳐 위치했다. 지하1층 893㎡(270평) 지하2층 1620㎡(490평)로 총 2513㎡(760평) 규모로 기존 신선식품부터 가전, 패션, 명품 등 4만여 가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기존 대형 유통업체에서 볼 수 없는 성인용품, 코스프레 용품, 파이프 담배, 흡연 액세서리 등 상품도 구비했다.

상품 수가 다양한 만큼 삐에로쑈핑은 메인 동선을 1.8m, 곤도라간 동선을 0.9m로 촘촘하게 진열 매대를 배치했다. 통상 대형마트의 경우 1만㎡(3,000여평)에 5만~8만가지 상품을 판매하며 주동선 4m, 곤도라간 동선을 2.5m로 배치한다.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매장에 스토리를 입힌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캐릭터는 취업준비생 마이클, 래퍼 지망생 젝손, 반려 고슴도치 빅토리아, 신원미상의 애로호 등 4개로 매장 곳곳에 재미와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삐에로쑈핑 매장 3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개설 점포는 각 지역 상권에 따라 상품 구성 등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삐에로쑈핑 2호점은 서울 동대문구 두타몰에 입점할 예정이며 3호점은 신논현에 개설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상품 선정, 매입, 진열 등에 대한 권한을 매장 관리자들에게 부여해 빠른 소비 문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진철 삐에로 쑈핑 담당 BM은“삐에로 쑈핑이 벤치마킹한 일본의 돈키호테의 경우 작년 기준 약 370여개 매장에 연간 8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마트는 올해 총 3개의 삐에로 쑈핑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 후 삐에로 쑈핑이 이마트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스타필드코엑스 몰에 위치한 삐에로쑈핑. <사진=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