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초청 아니지만 후반기 외교일정 감안해 결정"
성사시 文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3차 남북정상회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기자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에서 8월 아시안게임에 남북 정상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적이 있다"면서 "아직 공식 초청은 아니지만 들어온다면 후반기 외교일정을 감안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성사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 관계의 빠른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간 수시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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