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지도부, 참패 충격 딛고 협상 의지 피력
이르면 6월 말 원구성 협상 마무리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야당 대표들이 국회 원구성 협상 의지를 내비친 가운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일 당장 원구성 협상을 시작할 것을 야당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을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바른미래당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낼 원내사령탑으로 김관영 의원이 당선됐다"며 "장병화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조속한 원 구성 협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원구성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내일 당장 원구성 협상을 시작해야 이달 말 원구성이 마무리 되고 시급한 경제민생법안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상가임대차보호법,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조치 등 한반도 미래와 우리 삶에 직결된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일하는 국회 , 생산적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야당의 건설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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