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에 따른 일본의 대항 조치 강구와 관련해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보복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본 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의 철회를 얻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거듭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앞선 미일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나 관련 산업이 (미국 내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에 이해를 요구했다”고 밝히며, 추가 관세 조치의 적용 제외에 대해 “(미국 측에) 계속해서 끈질기게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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