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G2 무역 마찰 우려에 다우 5일째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6월19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0: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PEC 증산 전망에도 유가 상승, 에너지 섹터 강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우려가 주가 발목을 붙잡았다.

다우존스 지수가 5일 연속 하락했고, 대형주도 동반 후퇴했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 증시의 큰 폭 하락도 이날 뉴욕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3.01포인트(0.41%) 하락한 2만4987.4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79포인트(0.21%) 내린 2773.87을 나타냈다. 장중 내림세를 보인 나스닥 지수는 막판 0.65포인트(0.01%) 소폭 오르며 7747.03에 마감했다.

관세 전면전에 나선 미국과 중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하락 압박을 가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각 기업과 업종별로 직간접적인 파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는 것.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투자 보고서에서 “관세를 둘러싼 문제는 상당수에 이른다”며 “가장 심각한 점은 관세를 통해 반사이익을 얻는 기업보다 타격을 입는 쪽이 많고, 소비재 물가가 즉각 뛸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은 물론이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과정과 유럽 주요국에 보인 보호주의 기조가 미국 경제에 실질적인 리스크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FTSE러셀의 알렉 영 이사는 투자 보고서에서 “중국과의 무역 마찰이 이대로 고조되면 기업 실적에 작지 않은 타격이 발생할 것”이라며 “주가가 하락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RBC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의 에릭 라셀레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NAFTA와 대중 무역 관계가 최근 몇 개월 사이 더욱 악화됐다”며 “지금부터 관건은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클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전기 자동차 테슬라가 지난 주말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신제품 관련 트윗을 호재로 3% 이상 폭등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3주 이내에 테슬라 공매도에 나선 투자자들이 낭패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약사 밸리언트 제약은 미 식품의약청(FDA)이 건설 치료를 위한 로션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 이상 폭락했다.

이 밖에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 따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마라톤 정유가 2% 가까이 뛰었고, 옥시덴탈 정유 역시 1% 이내로 상승했다.

오는 22~2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이 하루 30만~60만배럴의 증산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월가는 유가 강세를 점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산유량 감소에 따라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고,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 업계가 유가 상승 베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6월 미 주택건축 업계의 신뢰지수가 2포인트 떨어진 68을 기록했고, 이 때문에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SPDR S&P 건축 상장지수펀드(ETF)가 1% 가까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