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노르웨이의 국회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를 인용해 14일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한 노르웨이 국회의원은 우파 성향의 진보당 소속 의원 두 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군축과 평화를 향해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노벨상 후보 접수는 이미 끝났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후보 선정 대상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노벨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과 단체를 합쳐 총 330명으로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5일 발표된다.
미국의 공화당 의원들도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이유로 지난 5월 노벨상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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