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비상 체제' 돌입
여야, 전국서 막바지 표심 몰이·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 논란 가중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10일) 싱가포르에 도착, '세기의 담판'을 준비 중인 가운데 청와대가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사실상 이번주 일정을 완전히 비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북미가 막바지 한반도 비핵화 관련 실무 협상을 현지에서 이어갈 것으로 보고 싱가포르에 파견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자들과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추고 북미간 협상 움직임 등을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여야 지도부는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격전지인 경남과 서울을 방문하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원 유세 대신 판세 분석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전날 한 방송사 인터뷰에 직접 나서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
-北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 北美 관계 수립할 것"(종합) /연합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 합중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靑, 내일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사실상 '비상체제' 돌입 /뉴스1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지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안다칼럼] 싱가포르에 선보인 김정은의 인민복 /뉴스핌
6월 10일 전 세계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2시 36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착륙한 에어차이나(CA61) 비행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등장했다.
-'세기의 담판' 전 하루 여유… 트럼프-김정은 오늘 일정은 /국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싱가포르에 도착해 ‘세기의 담판’을 준비 중이다.
-[여의도 SNS 톡톡] 공지영, 김부선 통화내용 공개 "죽으려고 했다더라"/뉴스핌
공지영 작가가 10일 김부선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김씨를 향해 "나 그녀(김부선)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힘내라! 김부선, 이제 밝은 세상으로 나와라"고 했다.
-與, 오늘 전략요충지 경남·서울 집중…막판 바람몰이/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격전지이자 전략요충지인 경남과 서울을 집중 공략한다.
김부선 "이재명 의혹, 내가 산 증인"/동아
배우 김부선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10일 방송사 인터뷰에서 "이번이 세 번째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말했다.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