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년 단위 광고모델 계약 '잭팟'
KB스타뱅킹 광고 영상 800만뷰 앞둬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이달 중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을 담은 체크카드와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올해 초 BTS와 광고모델을 체결한 국민은행은 '방탄 열풍'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FAKE LOVE'로 돌아온 BTS 정규 3집 앨범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이윤청 사진기자] |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BTS를 새로운 금융 상품 모델로 내세우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올 1월 방탄소년단과 1년 단위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국민은행은 BTS의 이미지가 들어간 체크카드와 적립식 통장 제작을 마쳤다. 이전부터 상품 출시를 계획했지만 허인 행장의 지시로 새 앨범 컴백 이후로 미뤘다는 후문이다.
체크카드와 적립식 통장은 BTS의 높은 인기를 고려해 한정판을 만들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최종 출시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달중으로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BTS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만큼 광고 효과 및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 방탄소년단의 KB스타뱅킹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석 달 만에 800만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