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인판티노 FIFA 회장 "훌리건, 월드컵 기간 중 집에 있어라" 경고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5:05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5:05

"인종차별적 언행이나 소요시 심판에게 경기 중단·연기·폐지 권한"

[서울=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러시아에 오는 모든 관광객은 환영받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를 일으킬 사람은 집에 있는 게 좋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체축구연맹(FIFA) 회장은 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경찰과 협조해 월드컵 기간 중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전을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종차별적 언행이나 소요가 일어날 때 심판은 자체적으로 경기를 중단·연기·폐지할 권한이 있다"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사건이 발생하는 즉시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이런 불상사가 생기기를 원치 않으나 만약 발생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훌리건(Hooligan)은 1960년대 초 빈부 격차 심화와 복지 축소에 반발한 빈민층이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면서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훌리건으로 인한 사고는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양국 팬들 간 폭력으로 300여 명이 사망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2년에는 이집트 알 마스리와 알 아흘리의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74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

최근까지도 훌리건이 기승을 부려 축구팬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지난달 24일 복면을 한 우크라이나 훌리건들이 식사 중이던 리버풀 팬을 집단 폭행해 2명이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dbswhdgus07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