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의 EBS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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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이날 오전 "지난 3월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에서 이미 발표한 것과 같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역별 연계율을 보면 영어가 73.3%로 가장 높았다. 국어가 71.1%였고 수학(가·나형)·한국사·탐구영역은 모두 70%였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용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것 또는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하는 등 방식으로 활용됐다.

특히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영어영역 문항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 등이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했다는 게 평가원 설명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냈다"며 "이미 출제된 내용이라도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말했다.

6월 모의평가는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59만여명 수험생을 대상으로 2054개 고등학교와 420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정답은 오는 19일 발표하며, 성적표는 28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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