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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6월 모의평가…"'대비'보다는 활용도 고민해야"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4:25

6월 모평, 수시올인 or 정시병행 선택 가늠자
수능 문제 유형 파악에 유리, 학습전략에 활용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6월 수능 모의평가(모평)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7일 치러지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때문에 단기간 시험 대비를 하는 것보다는 모평 활용도를 고민해봐야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고3 수험생 <뉴스핌 DB>

◆ 수능과 가장 유사, 2018 수능 모의평가 중 첫 시험

6월 모평의 가장 큰 의미는 이 시험을 통해 거의 정확하게 자신의 수능 성적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6월 모평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전 단 두 차례 실시하는 모의평가 중 첫 번째 시험이다. 수능출제 기관에서 문제를 만드는 만큼, 그 해 수능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가 반영된다는 점에서 수험생 수능 성적 예상을 용이하게 한다.

또한 앞서 치러졌던 모의고사인 3·4월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N수생까지 응시할 수 있어 시험을 치르는 집단이 수능과 유사하게 형성된다. 따라서 객관적인 자신의 표준점수, 백분율, 등급을 받아 보는 것이 가능하다. 

◆ "난 수시파? 정시파?" 수시·정시 구체적 전략 바로미터

수험생들은 6월 모평을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시험 성적을 대입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모평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과 더불어 수시에 집중할지 정시에 집중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6월 모평에 비해 수능 성적이 하락하는 비율은 대략 55%나 된다. 상승하거나 유지하는 비율은 각각 25%, 18% 내외다.

때문에 모평 성적이 좋지 않다면 '남은 기간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 대신 수시에 집중하는 것을 고려해봐야한다.

또한 6월 모평을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달성도 가늠할 수 있으므로, 수시에서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확인하고 합격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보자. 이를 통해 수시 지원 대학을 추려서 준비하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 역시 추려서 그에 맞는 입시 전략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 '강점·약점' 분석, 남은 5개월 수능 학습전략 짜기

수험생에게 있어서 6월 모평의 가장 의미는 올해 '수능 문제 유형'을 가늠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소장은 "9월이 난이도나 자신의 위치파악이 중요한 모의고사라면 6월 모평은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며 "6월 모평 출제한 분들이 수능 문제 출제에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6월 모평 결과를 통해 어떤 문제에 취약한지를 판단하고 어떤 과목의 학습량이 부족한지 파악해 남은 5개월의 학습전략을 짜야한다.

이만기 소장은 "특히 6월 모평에서 중위권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기본 학습을 제대로 해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헀다.

특히 수험생들은 모평 성적을 통해 선택과목을 최종 결정해야한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수학 가형에서 보다 수월한 것으로 알려진 수학 나형으로 바꿀 것인지를 판단하고, 과학탐구의 경우 Ⅱ과목 선택시 경쟁력이 있는지를, 사회탐구는 어떤 과목에 강점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더불어 대학별 탐구영역 응시 조건, 반영 비율, 가중치, 가산점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분석해 선택과목에 대한 전략을 최종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만기 소장은 "모의고사의 목적은 자신의 위치판단, 자신의 취약점 판단, 학습계획 수립 등 3가지가 돼야한다"며 "따라서 6월 모의평가는 대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대입 준비에 있어서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점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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