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보증기관 및 지원범위도 확대
"수산 분야 창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앞으로 수산 관련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7일 수산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보증기관 및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 연관 분야 우수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 또는 어업법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토지와 건물 구입 등의 비용을 뺀 운영 및 시설자금을 2.5% 대출 이자율에 빌려주고 있다.
해수부는 먼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만 지원했는데 앞으로 10억원까지 빌려준다.
해양수산부 <사진=뉴스핌DB> |
대출보증기관 범위도 넓혔다. 현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대출 보증이 있어야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기술보증기금(기보)의 기술창업대출보증을 받은 업체에도 지원한다. 이렇게 하면 1·2차 생산 및 수산가공업 뿐 아니라 수산 연관 3차 서비스산업까지도 대출보증이 가능해진다고 해수부는 기대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수협은행, 농신보, 기보 등 4개 기관과 '수산 우수 기술기업 육성 및 기술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해수부 박경철 수산정책관은 "수산 분야 혁신성장을 위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수산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