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피엘러 CFO로 임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휴렛팩커드(HP)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했다.
PC 업체 HP [사진=블룸버그] |
29일(현지시각) HP는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10억6000만달러, 주당 64센트로 1년 전의 5억5900만달러, 주당 33센트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정 주당 순익은 48센트로 팩트셋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140억달러로 1년 전의 124억달러에서 확대됐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135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HP는 3분기 조정 주당 순익은 49~52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 상단 49센트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 한해 조정 주당 순익 전망치도 1.97~2.02달러로 이전의 1.90~2달러보다 소폭 상향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97달러를 내다봤다.
한편 이날 HP는 공석이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 스티브 피엘러를 임명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78% 하락한 HP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등락을 거듭하다 0.47% 반등 중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