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미국 현지에서 합법 마리화나 재배 및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인 뉴프라이드가 생산시설을 확장한다.
뉴프라이드는 최근 자회사 엔피팜(NP PHARM, LLC)을 통해 마리화나 전용 재배를 목적으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인근 도시인 아델란토(Adelanto)에 위치한 1858㎡(562평) 규모 토지 및 건물을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해당 토지 및 건물에 연간 최대 4400파운드(약 2000kg)의 마리화나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리화나 재배시설 기반이 토지와 건물에 이미 완비돼있어 3~4개월 간의 내부 시설공사만 마치고 즉각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향후 이 곳에서 생산되는 마리화나 대부분은 뉴프라이드가 자체 보유한 LA판매점(The Natural Way of L.A.)을 비롯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주요 합법 대마초 판매점으로 공급된다.
뉴프라이드는 향후 지속적인 재배시설 확보 및 생산, 라이선스 법인 인수 등을 통해 합법 마리화나 사업 규모를 전방위적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라이센스를 취득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자체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망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델란토(Adelanto)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해 유통이 편리한데다 인건비 및 시설비 등의 차원에서도 사업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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