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수개월 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A(47)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로고 /윤용민 기자 nowy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10분께 서울 양천구 한 편의점에서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을 막으려던 편의점 주인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에 상처를 입혔다.
흉기 난동을 계속하던 A씨는 현장에서 우형찬(50·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등 시민들의 도움으로 제압된 후 경찰에 넘겨졌다.
B씨와 C씨 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2년간 교제한 B씨의 이별 통보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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