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성사가) 될지 어떨지는 북한 하기에 달렸다”는 견해를 밝혔다.
28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전일 이같이 말하며 “국제사회는 조급해하지 말고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계속 가해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가 분명해지기까지는 앞으로도 아무것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등을 폭파한 것에 관해서는 “전문가를 부르지 않았다. 입구만 막아 놓고서, 다시 파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식으로 폐쇄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은 납치, 핵,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고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지면 경제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전달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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