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북미 정상회담 ‘열쇠’ 쥔 문대통령, 트럼프 설득해야" - CNN

기사입력 : 2018년05월22일 15:01

최종수정 : 2018년05월22일 16:10

조셉 윤 "북미 회담 성사, 트럼프나 김정은보다 문 대통령에 더 중대 사안"
"문 대통령, 북미 회담 성사 위해 최선 다 할 것"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다음 달 열릴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역할이 회담 성사를 판가름할 중대 변수라고 21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북미 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지를 너무 과장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22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주면서 북미 회담을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대표는 “북미 회담 성사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보다 문 대통령에 더 많은 것이 걸린 문제”라면서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이 성사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 미 테리 전 중앙정보국(CIA)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느끼도록 문 대통령이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면서 “실패할 회담에 걸어 들어가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22일 있을 한미 정상회담이 북미 회담 여부를 가를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테리는 지난주 북한의 위협이 단순히 “체면치레”를 위한 시도였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뒤엎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문 대통령이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리는 “문 대통령이 북한의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대신해 많은 얘기를 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납득하지 않는다면 북미 회담은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문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 설득이 실패해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는 군사 옵션 단 하나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