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철도 영동선 안인~강릉 구간이 다음 달 운행재개된다.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오는 6월 영동선 안인~강릉(4.4km) 운행재개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
영동선 안인~강릉 철도는 원주~강릉 철도 건설로 인해 약 3년간 운행이 중단됐다.
철도공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합동으로 시운전열차 속도를 시속 10km까지 높이며 46개 항목으로 구성된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친 바 있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바다열차를 비롯한 시운전열차를 투입하게 된다. 영업시운전 과정에서는 열차 운행 스케줄, 관제시스템과 같은 1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 노선숙지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오세영 철도공단 안전품질본부장은 "영업시운전이 끝나면 오는 6월부터 3년간 중단됐던 정동진역∼강릉역 운행이 재개돼 영동지역 주민들이 강릉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며 "바다열차를 강릉역까지 운행해 동해안 일대 관광수요 증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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