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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자영·최혜진 3연승’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 이정은도 안착

기사입력 : 2018년05월19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5월19일 00:0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김자영·최혜진이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5월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정연주(26·SBI저축은행)를 3홀 차로 꺾었다.

박인비, 최혜진, 김자영(맨 왼쪽부터)이 3연승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에 올랐다. <사진= KLPGA>

이날 박인비는 퍼트가 살아났다. 특히 16번홀에서는 20m 거리에서 친 버디퍼팅이 홀에 그대로 들어갔다. 박인비는 지난해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신인 김혜선(21)과 16강을 치른다.

박인비는 공식 인터뷰서 “아이언샷 거리감이 아직 완전치 않아 고전했는데 그린 주변 어프로치와 퍼트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길 수 있던 요소는 위기관리능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는 퍼트가 괜찮다고 말할 수 있지만 아이언샷 컨트롤과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대회 사상 첫 2연패와 3회 우승을 노리는 '얼음공주' 김자영(27·SK매직)도 3연승을 질주,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김자영은 안송이(28·KB금융그룹)를 상대로 16번홀(파3)에서의 버디로 역전승했다. 김자영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7연승과 이번 대회 3연승을 더해 '10경기 연속 승리'로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김자영은 "바람이 강해 힘든 경기였다. 보기 없이 18홀을 마쳐 자신이 생겼다. 16강전부터는 지면 끝나니 일요일까지 살아남아 작년처럼 박인비 언니와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자영은 남소연(27)과 8강 진출을 가린다.

최혜진(19·롯데)도 16강에 안착했다. 최혜진은 하민송(22·롯데)을 상대로 초반 9개홀에서 6홀을 앞서 기권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날씨가 쌀쌀해진 탓인지 어제보다 플레이는 좋지 않았지만 (하)민송 언니가 초반부터 실수를 거듭한 덕에 수월하게 경기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정은(22·대방건설), 김해림(29·삼천리)이 16강에 올랐다. 9조에서는 최하위 시드 박채윤(24·호반건설), 이승현(27·NH투자증권), 정슬기(23·휴온스), 박주영(27·동부건설), 김보경(32·요진건설), 안나린(22·문영그룹), 최은우(23·볼빅)도 16강전에 진출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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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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