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S "북한 맥스선더 비난은 여러 이슈에 대한 불만 표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에 대한 북한 측의 비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17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나 화이트 백악관 수석 대변인은 “우리 훈련의 규모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연례 훈련은 특성상 오랫동안 진행돼 왔고 방어적 성격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국방부는 한반도에서 있을 향후 군사 훈련을 축소하는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느 “어떠한 것도 축소하는 얘기가 없었고 규모 변경 논의도 없었다”면서 “(맥스선더는) 연례 훈련이며 이 점에 대해 아주 투명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리사 콜린스 연구원은 맥스선더에 대한 북한 비난이 “여러 이슈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려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대개 군사훈련을 이슈로 삼지만, 맥스선더는 이미 수주 전 발표된 것이고 한국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훈련을 기꺼이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